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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가 29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29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관계 부서장과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남주 시 기후에너지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진행된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5개년간 추진될 정책 과제들의 실효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종합계획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인천시가 추진할 기후위기 적응 정책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기존 제3차 적응대책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 평가하는 한편, 최근 수년간 누적된 인천 지역의 기후변화 데이터와 주민 피해 사례, 원도심 취약계층·위험지역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왔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인천 특유의 지리적 여건이 반영된 주요 리스크가 중점 다뤄졌다. 폭염에 따른 질환 발생 등 보건 피해를 비롯해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연안재해 및 해수면 상승, 산림·생태계 변동, 농수산업 피해 등 5대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할 분야별 신규·기존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환경 및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만큼이나 이미 다가온 기후 충격에 대비하는 '적응(Adaptation)'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해안선이 길고 매립지가 많은 인천의 경우, 기후재난 피해가 취약계층과 원도심에 집중될 수 있어 세밀한 맞춤형 과제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관계 부서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보완한 뒤,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제4차 대책을 최종 확정하고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남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장은 "일상화된 폭염과 기습적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내는 적응 정책은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부서 간 협력을 공고히 하여 인천의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된 유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적응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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