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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필수·공공의료 해법은…의료원 설립부터 지역의사 양성까지

울산시의회·울산건강연대 토론회
의료원 기능·의료인력 확보 논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필요성 제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9 16:00
2026.09.29[허희정·이은주 의원, 울07
울산시의회 허희정·이은주 의원이 29일 시의회에서 울산건강연대와 함께 '울산 지역 필수 공공 의료 확충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역 의료인력 확보와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의사 부족과 공공의료 기반 확충이 과제로 떠오른 울산에서 의료원 설립과 지역의사 양성 등 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허희정·이은주 의원은 29일 시의회에서 울산건강연대와 함께 '울산 지역 필수 공공 의료 확충방안 토론회'를 열고 지역 의료인력 확보와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제에 나선 옥민수 울산대 의대 교수는 울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으로서 '울산의료원 설립과 지역 필수공공의료 체계'를 주제로 울산의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백근 경상대 의대 교수는 '지역의사 양성과 지방의대(울산대의대 등)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할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짚었다.



토론에서는 의료원 설립과 의사 확보를 둘러싼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강동윤 울산대 의대 의예과 과장은 젊은 의사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으며,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울산의료원 설립과 지역 의사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주 울산시민연대 대표는 의료원 설립과 지역의사 확충에 더해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자 보건의료노조 울산병원지부장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 정착을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울산시 보건의료정책과도 토론에 참여해 지역 의료 확충을 위한 정책 방향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좌장을 맡은 이은주 의원은 "울산은 의사 부족과 공공의료 부재로 시민들이 필수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사 확보와 지역의사 양성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어린이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이번 토론회가 울산 지역 필수·공공의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희정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울산병원(산재병원)이 의사 충원 부족 등으로 정원보다 적은 인원으로 개원하는 만큼, 울산의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울산시의회는 지난 몇 년 동안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토론회 등을 꾸준히 개최해 여론 환기의 장을 열어왔고, 오늘 토론회가 울산의 필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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