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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소

국가시험부터 고난도 임상훈련까지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29 16:20
의료기술시험연수원_개소식
의료기술시험연구원 개소식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의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이 확대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모의 의료환경을 활용해 지역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제품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을 활용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시제품을 의료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기회도 마련해 현장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는 기존에 추진해 온 의료기기 실증 및 의료헬스케어 산업 지원사업과 이 시설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던 지원을 현장 검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활용 범위는 기업 지원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의료인들이 실제 진료 상황을 가정한 공간에서 술기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의료 관련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내외 의료 관계자의 방문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해외 의료인 교육과 국제 의료행사 등을 통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 증가가 지역 서비스산업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연수원은 82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조성돼 올해 4월 완공됐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운영을 담당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기업의 제품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 국제교류가 결합된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AI·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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