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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해 울산시의장,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 촉구

울산항 액체화물 비중 약 80%
투자 지연·지역 간 충돌 우려 제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건의안 상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9 18:06
2026.09.29[이영해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회]4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시·도의회 의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정부가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울산시의회가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철회 요구에 나섰다.

울산시의회는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 철회 촉구 건의안'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했다.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은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통합 방침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의장은 울산항 물동량 가운데 액체화물이 약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다른 항만과 구별되는 산업 구조와 안전관리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통합법인에 예산과 기획 권한이 집중되면 한정된 재원을 둘러싼 지역 간 이해 충돌이 발생하고 항만별 적기 투자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 의장은 조직을 일률적으로 합치는 방식보다 각 항만공사가 권한과 책임을 유지하면서 공동 현안에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건의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임시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이어 각 시·도와 협의회가 제출한 24개 안건을 심의했다.

협의회는 한국행정학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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