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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10월 6일 개막…59개국 247편

열흘간 영화의전당 등서 상영
부산어워드 대상작에 아카데미 출품 자격
17개 지역으로 시민 프로그램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30 08:02
(왼쪽부터) 부산국제스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공식 포스터(왼쪽부터). (자료=부산시 제공)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9개국 영화 247편과 함께 영화도시 부산의 새로운 30년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59개국에서 초청한 작품 24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다.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경쟁 부문에는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보여줄 작품 14편이 초청됐다. 오픈토크와 스페셜토크, 액터스하우스 등 영화인과 관객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됐다.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에서 발굴한 작품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한층 넓어진 셈이다.



영상 콘텐츠의 기획부터 투자·제작·배급까지 연결하는 산업행사도 열린다.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식재산권과 글로벌 투자·배급, 시네마틱 AI, 뉴미디어 등을 다루는 7개 부문 6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 장편영화의 투자와 공동제작을 연결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원천 콘텐츠의 영상화를 지원하는 부산스토리마켓, 기술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노아시아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영화의전당을 넘어 생활권으로 무대를 넓힌다.

6회째를 맞은 '동네방네비프'는 부산과 경남 양산, 서울 등 17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남포동 일원에서 열리는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두 42회에 걸쳐 영화 69편을 상영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30년간 부산과 함께 성장한 도시의 자산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 가까이에서 영화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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