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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보원사에 다시 대들보 올랐다", 서산 보원사 대웅전·승실 상량식

"보원사의 새로운 역사 시작", 대웅전·승실 이어 장경각·관리동 건립 추진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9-30 09:18

충남 서산시는 천년 고찰 보원사지에서 대웅전과 승실의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을 봉행하며 사찰 복원과 새로운 역사적 도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보로 승격된 오층석탑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장경각과 관리동 건립을 통해 유물 수장 및 활용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원사지가 수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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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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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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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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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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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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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남 서산 가야산 보원사지에 대웅전과 승실의 대들보가 올라가며 보원사의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뜻깊은 이정표가 마련됐다.

서산시는 9월 2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 대웅전 건립공사 현장에서 대웅전·승실 상량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상량은 건축물의 기둥을 세운 뒤 지붕을 받치는 중심 들보를 올리는 공정으로, 건축물의 골격이 완성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서산시 공식 행사자료에도 이날 보원사 대웅전 상량식 개최 사실이 확인됐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충남도의회 김영수·유해중 의원, 이연희 전 도의원, 운산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또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을 비롯해 지운·정묵·주경·정범·정경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서산연합회 회장 혜산스님, 일락사 경학스님, 문수사 범주스님 등 수덕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도 함께했다.



보원사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보원사지에는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탑과 탑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특히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으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12월 19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며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국가유산포털에서도 현재 국보로 관리되고 있다.

이번 대웅전 건립은 보원사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산시도 보원사지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장경각과 관리동, 승실, 장경각연구소 등의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경각 건립이 완료되면 16~17세기 보원사에서 판각한 '도가논변모자리혹론' 목판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목판과 도지정 유형문화유산 목판 6건, 의궤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수장·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상량식에서 천년 역사를 간직한 보원사가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의미를 강조하고, 대웅전과 승실을 비롯해 장경각과 관리동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원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보원사에 대웅전과 승실의 대들보를 올리는 것은 단순한 건축공정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천년의 전통을 잘 이어가면서 보원사가 수행과 기도의 공간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만나는 소중한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경각과 관리동 등 남은 사업도 안전하고 튼튼하게 추진해 보원사지가 가진 역사적 가치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원사지 일원은 오랜 세월의 흔적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함께 남아 있는 곳으로, 이번 대웅전·승실 상량을 계기로 사찰의 역사적 공간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산시는 보원사지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면서 관련 시설 확충과 활용사업을 통해 가야산 일원을 역사와 문화, 불교유산이 어우러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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