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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원도심 상권 상생이 핵심"…시의회 간담회 개최

'내항-원도심 동반성장 정책연구회' 신포동서 간담회…지역 주민·의원 등 25여 명 참석
총사업비 6371억 원 투입 2029년 준공 목표…"젠트리피케이션 막고 상생 구조 짜야"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30 10:22
윤희정 의원(260930)
인천광역시의회'내항-원도심 동반성장 정책연구회'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지난 20여 년간 지루한 논의를 이어오다 마침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든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인근 원도심 상권과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내항-원도심 동반성장 정책연구회'는 29일 제물포구 신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연구회 대표인 윤희정 의원을 비롯해 박흥석·김우성·장수진·이미옥 의원 등 시의회 관계자들과 제물포구의회 관계자, 인천시 원도심혁신국 제물포혁신과 공무원, 제물포 지역 주민 및 상인 등 25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과거 항만 기능 축소에 따라 방치되었던 수변 공간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발제를 맡은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는 '제물포 내항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내항 재개발이 성공하려면 대형 상업·주거시설 위주의 단발성 개발을 지양해야 한다"며 "수변 공간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지역주민 주도형 거버넌스와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발생한 이익이 신포시장 등 원도심 상권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에 따른 기존 상인 둥지 내몰림)을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인천시 제물포혁신과 보고에 따르면, 내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6371억 원을 투입해 43만 6694㎡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공용지 비율을 50.2%까지 확보해 수변 워터프런트 공원, 문화복합시설, 관광 및 주상복합용지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재개발구역과 개항장,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 기존 원도심 대표 상권 간의 보행·관광 동선 연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창출과 소상공인의 안착을 돕는 '안심상가' 도입 등 주민 체감형 상생책이 거론됐다.

간담회를 주최한 윤희정 의원은 "20년 가까이 논의되어 온 인천 내항 재개발이 착공을 눈앞에 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의 궁극적 수혜자는 인천시민과 원도심 주민, 소상공인이 되어야 하는 만큼, 간담회에서 도출된 상생안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내항과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결실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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