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를 개소하여 뇌·신경계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첨단 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고성규 원장은 한의학의 AI 전환과 차세대 헬스케어 등 핵심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 혁신을 통해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연구 성과의 국제적 확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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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을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한의학 유일의 연구기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의학연 제공) |
지난 4월 취임한 고성규 원장은 이날 이준환 부원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의학은 특수한 분야이면서 출연연 중에서는 유일한 의학 연구 분야라고도 볼 수 있어 중요하면서도 독립적이고 때로는 고립되어 협력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조직의 정비와 침체된 분위기 쇄신에 취임 후 시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연은 '한의학의 AI전환', '차세대 헬스케어', '한의학의 바이오'의 3개 부문으로 큰 틀의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임무중심 운영체계 구축과 조직문화 혁신 및 연구지원 체계 마련이라는 경영 목표를 정했다. 연구원의 조직 구성도 경영본부와 정책본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직했다. 이같은 연구와 경영 목표는 지난 9월 이사회를 통과했다.
이준환 부원장은 "한의학연구원은 중국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고 미국에서도 공동연구를 10년간 이어오고 있는데 그러한 국제화를 바탕으로 이번에 한의뇌신경과학센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한의학 연구를 국제화해서 세계로 확장해 한계를 넘어서겠다"라고 부연했다.
고 원장은 "2018년 전남에 한약자원연구센터를 개설한 이래 이번에 10년 만에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설로 최고 성능의 뇌영상장비를 확보하게 되어 대학과 병원 그리고 산업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뇌과학적 현상을 밝히는데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선 한방 대학병원과 한방병원과 협력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의료·과학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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