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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6·25 참전 서판용 상병 훈장 유족에 전수

서판용 상병 황병지구 전투 참전
병적자료 확인 끝에 공적 되찾아
자녀 등 유족 참석해 훈장 받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3 21:59
부산 동구, 6·25 참수.
서태경 부산 사상구청장이 지난달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서판용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 사상구 제공)
6·25전쟁에 참전했던 고(故) 서판용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 년의 세월을 지나 유족에게 돌아갔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서 상병의 자녀 서진석 씨 등 유가족에게 고인의 훈장을 전수했다.

서 상병은 1952년 입대해 제5사단 제27연대 소총수로 강원 황병지구 전투에 나섰다. 당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가 됐지만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는 못했다.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관련 기록이 확인되면서 뒤늦은 전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전쟁 당시 서훈이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가족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족은 그동안 고인의 군번 등 병적자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관련 기록이 확인되면서 고인의 공적을 확인하고 훈장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족은 오랫동안 아버지의 군번을 찾지 못했다며 뒤늦게라도 훈장을 받고 부모를 국립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위한 예우와 보훈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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