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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정 시의원, 연지공원 연결도로 광장사업 재검토 촉구

전액 시비 22억 원 투입 예정
도로 폐지 찬반 41.5%·42.1%
교통·주차·상권 영향 대책 요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4 21:28
5분자유발언-허수정 의원
허수정 김해시의원이 지난 2일 제282회 김해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문화의전당~연지공원 연결도로 광장 조성사업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 도로를 광장으로 바꾸는 사업을 두고 교통과 주차,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을 다시 따져야 한다는 요구가 김해시의회에서 나왔다.

허수정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월 2일 제28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문화의전당~연지공원 연결도로 광장 조성사업'에 투입할 예정인 시비 22억 원의 적정성을 거론하며 사업 전반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2024년부터 사업 논의가 이어졌지만 직접 영향을 받는 주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없이 일부 주민에게 설문과 설명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로 인근 상권과의 관계를 들었다. 야외 먹거리 공간에 푸드트럭을 유치할 경우 기존 소상공인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권에 미칠 영향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판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품 보관과 위생관리 문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폐기물 처리 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차량 흐름 변화에 대한 검토도 주문했다. 허 의원은 타당성 연구의 환경성 검토가 차량 통행 감소에 따른 대기질 개선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차량이 주택가로 우회할 경우 주변 지역에 나타날 영향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설문에서는 도로 완전 폐지에 대한 찬성이 41.5%, 반대가 42.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교통 불편을 우려한 응답은 84.7%였다고 허 의원은 설명했다.



교통 영향 시뮬레이션에서는 우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의 서비스 수준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며 학생 통학 안전과 주민 출퇴근에 미칠 영향을 줄일 방안도 요구했다.

주차 문제도 제기했다. 연지공원과 문화의전당 주변은 꽃이 피는 시기나 행사가 열리는 주말에 차량이 몰리는 만큼 기존 도로 폐쇄에 따른 노상 주차공간 감소와 차량 흐름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의원은 전문가 자문에서도 주차면 감소에 따른 법정 주차대수 충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만큼 대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시 살피고 주민에게 내용을 충분히 알린 뒤 상권·교통·주차·위생·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사업 여부를 판단할 것을 김해시에 요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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