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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초등학교 전경(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2일 관련 조례가 개정·공포되면서 길헌분교장 폐지와 기성초 통합이 확정됐다. 통합 시점은 2028년 3월이다.
길헌분교장의 현재 재학생은 7명에 불과해 2012학년도부터 복식학급을 운영해 왔으며, 같은 학년 또래가 없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과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학교 규모가 지속적으로 작아지면서 통합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5월 진행된 학부모 의견조사에서는 통합에 참여한 학부모 모두가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관련 절차를 진행했고, 대전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후 조례가 공포되면서 길헌분교장의 통합 절차도 마무리됐다.
길헌분교장 학생들은 2028년 3월부터 기성초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기성초와 협의해 교육과정과 생활지도 등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대전지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문제와 폐교 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학교와 충분히 협의하겠다"며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높이는 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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