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수도권 전철 이용 시 일회용 승차권을 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무임교통카드인 '충북시니어패스'를 출시했습니다. 신한카드와 협력해 도입한 이 카드는 수도권 도시철도 단말기 태그만으로 자동 무임 처리가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용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38만여 명 어르신들의 수도권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실질적인 교통 복지 혜택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수도권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충북 경로자 무임교통카드(충북시니어패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신한카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신한은행과 협력해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카드 홍보 활동 및 현장 신청·접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지사를 비롯해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박병천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도내 경로자들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밀착형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중앙선 복선화, 중부내륙선 개통, 오송역 활성화 등으로 충북 북부권을 비롯한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은 크게 좋아졌다. 그러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수도권 전철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매번 역사를 방문해 신분증을 인증하고 500원의 보증금을 지불한 뒤 일회용 승차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큰 불편이 따랐다.
이에 충북도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반복 사용이 가능한 '태그(Tag)형 무임교통카드'를 도입했다.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도시철도(지하철·경전철) 승하차 시 개찰구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하는 것만으로 자동 무임 처리가 이루어진다. 다만 시내버스나 택시 등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기존처럼 선불 충전 후 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7일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대면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해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며, 신청 후 영업일 기준 3~5일 이내에 우편으로 발급된다. 비대면 신청은 무임교통 전용 ARS(080-850-0483)를 통해 가능하다. 단,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본인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를 반드시 개설해야 한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도내 38만여 명의 어르신들께서 수도권을 방문할 때 겪으셨던 일회용 승차권 발급의 번거로움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뜻깊은 공익 사업을 함께 추진해 준 신한카드와 이용 활성화에 동참해 주신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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