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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경관공모 수상작 16점…공사장 울타리 바꾼다

대상 ‘이음나루’·금상 ‘가야, 결마루’
가설울타리 표준디자인 개편 검토
거리·공공공간 정비에도 활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8 15:35
10.8(김해시 제23회 도진
김해시가 개최한 '제23회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지역 공사장 가설울타리의 모습이 새롭게 바뀐다. 김해시는 도시경관디자인 공모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기존 표준디자인을 손질해 지역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을 계획이다.

활용 범위는 공사장 주변에 그치지 않는다. 건축물 주변의 공개공간과 건축선 후퇴 구역, 봉리단길·가야의 거리 같은 특화거리에도 당선작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 신규 경관사업과 도시디자인 정책에 반영한다.

공모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한 사례는 이미 있다. 시는 앞선 대회에서 발굴한 내용을 율하 뜰천 경관개선사업 등에 활용해 공모와 실제 공간 정비를 연결해 왔다.

올해 최고상은 조선대학교 박지환 씨 등 3명이 출품한 '이음나루'에 돌아갔다. 창원대학교 이성빈 씨 등 3명의 '가야, 결마루'는 금상을 받았다.



김해시는 제23회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에서 두 작품을 포함해 모두 16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등급별로는 대상과 금상 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7점, 노력상 2점이다. 선정된 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작품은 지난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수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세 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공개공지와 건축선 후퇴부의 바닥 형태를 활용해 도시에 활기를 더하는 방안, 생활인구가 찾을 만한 특화거리 구성, 공사장 주변의 안전성과 도시 이미지를 높일 가설울타리 디자인이다.



심사에는 건축·도시·조경·공공디자인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활용성, 공공적 가치, 현실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김재영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전국에서 접수된 다양한 제안을 도시공간에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 환경과 김해만의 경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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