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산업기반 확충과 시민 생활 개선을 목표로 5개 분야 49개 공약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2027년 본격 시행될 천원 택시와 청년 자치 예산제 등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신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상천 시장은 현장 소통과 철저한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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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천 제천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제천시 장애인 단기 보호센터를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장애인 가족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
이상천 제천시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시정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기반 확충과 시민 생활 개선을 중심으로 향후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가 내년부터 추진할 핵심 과제는 산업단지 조성과 청년 정착 지원, 생활복지 확대 등이다. 이를 위해 5개 분야 49개 공약사업의 세부 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 가운데는 천원 택시 도입이 포함됐다.
제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심과 읍·면 지역 사이의 교통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전 준비를 거쳐 2027년부터 천원 택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효도수당과 365 공공심야약국, 18세 미만 아동 진료비 지원도 추진을 준비 중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청년 분야에서는 주거와 일자리, 정책 참여를 함께 다룬다.
청년 안심주택과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과 사업 점검에 참여하는 '88한 청년 자치 예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중장기 과제로는 산업 용지 확보가 꼽힌다.
시는 기존 제4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지연 문제를 풀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별도의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핵심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새 산업단지는 입지와 주변 여건을 분석한 뒤 기본구상 수립,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미래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장기간 추진이 늦어졌던 사업을 다시 진행하는 작업도 지난 100일의 주요 시정 과제였다.
제4산업단지의 추진 여건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며, 강제동 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착공했다.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민원을 다루기 위해 읍·면·동장 회의와 연계한 고질·복합민원 점검 회의도 정례화했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생활환경과 관광 분야에서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 중인 의림지 뜰 자연 치유 특구는 시민에게 현장을 개방했으며, 앞으로 휴식·여가 기능과 체류형 관광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은 제천시가 4년 연속 대상지 선정 결과를 얻었다. 2027년도 사업 대상에는 신월동 2·3통과 덕산면 수산1리가 포함돼 주거환경과 안전 기반 시설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을 실제 예산과 일정으로 연결하기 위한 내부 점검도 이뤄졌다.
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202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신규 사업과 공약 이행계획, 주요 현안의 추진 절차를 검토했다.
사업별 재원 조달 방안도 함께 살피고 있다. 시는 국비와 도비, 정부 공모사업 등을 활용해 필요한 외부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신규 지원책 마련과 함께 기존 사업의 운영 방식도 점검한다. 예산이 실제 지원 대상자의 필요에 맞게 쓰이는지 살펴 사업의 효과와 현장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날 첫 일정으로 제천시 장애인 단기 보호센터를 찾았다.
시설 종사자들을 만나 운영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장애인 가족들과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와 돌봄 환경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시민 의견을 듣고 장기 현안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027년을 민선 9기 주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첫해로 삼아 산업·청년·복지·문화관광·생활 기반 시설 분야의 사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천시는 앞으로 49개 공약의 세부 추진계획을 정비하고 사업별 사전절차와 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하면서 단계적인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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