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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김해한글박물관이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해 마련한 '가갸날 잔치'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이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한글박물관은 지난 9일 '가갸날 잔치'를 열어 공연과 체험, 기획전시를 선보였다. 한글날의 출발점인 1926년 '가갸날'을 행사 이름에 담았다.
한글문화공원에서는 아동극 '심청전'이 공연됐으며, 관람객이 한글 열쇠고리를 만들거나 훈민정음 글자를 탁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박물관 전시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삼강행실도 언해' 목판본을 비롯해 고전소설 방각본과 딱지본 등을 소개했다. 미디어아트 영상도 마련해 한글이 시대별로 활용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글날은 1926년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2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올해 행사는 이러한 변화를 시민들이 전시와 놀이를 통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개관 5주년을 맞은 김해한글박물관은 지역 출신 국어학자인 한뫼 이윤재와 눈뫼 허웅의 연구 업적을 알리고 관련 자료를 모아 보존해 왔다.
박물관은 내년 상설전시 공간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김해 출신 한글학자들의 생애와 학문적 성과를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다시 구성해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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