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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생활 밀착형 보훈 예우 강화

참전명예수당·배우자 복지수당 인상
2027년까지 19.9억 투입 통합 보훈기념시설 조성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10-14 10:55
2.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를 확대하고, 보훈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군수 윤희신)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를 확대하고, 보훈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군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예우는 생활 속에, 보훈은 일상 속에'를 기치를 내세운 민선 9기 보훈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과제는 ▲보훈수당 현실화 ▲통합 보훈기념시설 조성 ▲독립운동가 문양목 선생 선양사업 등이다.

우선 참전명예수당은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878명(참전유공자 377명, 배우자 501명)이 혜택을 받으며, 연간 지원 규모는 31억 6,4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군은 11월 조례 개정을 마치고 12월 지급분부터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



통합 보훈기념시설은 태안읍 인평리 일원에 총 19억 9000만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충령사와 다목적실, 기념탑 이설, 광장·주차장 등이 포함된 시설을 건립해, 보훈가족 참배 편의와 세대통합형 역사·문화 교육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태안 출신 독립운동가 문양목 선생의 선양사업도 본격화된다. 생가 터 재현과 기념관 조성, 항일 독립운동 자료 전시 등을 통해 2030년 이후 복합 선양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선 복지증진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라며 "보훈가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을 실현하고, 태안의 독립·보훈 역사가 미래세대 속에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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