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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동안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남 논산시가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30회 강경젓갈축제 일정을 전격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사진=논산시 제공) |
논산시는 16일 오후, 논산문화관광재단·경찰·소방 및 축제추진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 안전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과 현장 안전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회의 결과, 시는 오는 18일 예정되었던 축제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17일 행사를 끝으로 축제를 조기 종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맞춰 당초 일요일로 예정됐던 폐막 행사 역시 17일 오후 6시로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이번 결정은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특보 전망에 따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오후 들어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요일 오후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8m 이상의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 호우 및 강풍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지역 축제의 특성상,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는 무대 구조물과 가설 천막 등의 파손을 유발하고 방문객들의 이동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논산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불상사를 막고 인명 및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일정을 조정하는 결단을 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그 어떤 가치도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 및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며 “악천후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자 긴급 회의를 거쳐 축제 폐막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산시는 일정 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조기 종료 소식을 신속히 알리고 있다. 아울러 축제장 내 시설물 철거 및 현장 안전 점검 등 축제 마무리 단계에서의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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