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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실습선 타고 부산 바다로…주민 130여 명

백경호서 광안대교·동백섬 일대 항해
나라호에선 해양탐사 장비 직접 체험
선내 교육시설도 주민들에게 공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17 01:16
2026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립부1)
지역 주민들이 16일 국립부경대학교 실습선 백경호 선교에서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조타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학교 제공)
지역 주민 130여 명이 국립부경대학교의 실습선과 탐사선에 올라 부산 바다를 체험했다. 평소 해양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에 쓰이는 선박 내부를 살펴보고, 일부 참가자는 부산 연안을 따라 항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0월 16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열린 '제4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국립부경대 Open-Ship'에는 대학 수산과학대학 소속 백경호와 나라호가 활용됐다.

3997t급 실습선 백경호에는 주민 약 94명이 승선했다. 참가자들은 승무원 약 29명의 설명을 들으며 선박을 조종하는 선교와 기관 제어실, 갑판을 둘러봤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침실과 강의실 등 선내 교육 공간도 공개됐다.

견학을 마친 주민들은 백경호를 타고 용호만을 출발해 광안대교와 해운대 동백섬, 청사포 주변 바다를 항해했다.



1494t급 탐사선 나라호에서는 주민 약 36명이 해양 조사에 쓰이는 장비를 체험했다. 승무원 약 24명이 함께한 가운데 국립부경대와 서울대 등 전국 7개 대학의 해양 교육 과정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다.

국립부경대는 이번에 공개한 두 선박을 활용해 매년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박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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