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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위령시설 운영 사례 |
중도일보가 파악한 전국 위령시설의 운영 방식을 보면, 부산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수탁받아 운영 중이다. 행안부의 출연 기관에 관리를 위탁해 전문적인 학술·전시·추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주4·3평화공원은 제주도의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재단인 '제주4·3평화재단'이 평화공원과 평화기념관의 관리·운영을 전담한다.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설립된 전담 공익재단으로 유족 및 시민사회,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전시와 교육, 기획을 함께 맡고 있다. 그동안 기능을 확장해 최근에는 4단계 확장으로 문화센터 그리고 트라우마 센터의 복합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노근리평화공원은 노근리사건 유족과 언론·인권·학술계 인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영동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또 거창사건추모공원과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은 경남 거창군과 산청군의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중으로 공무원과 공무직 인력이 시설 및 묘역을 직접 관리한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경기도 이천시로부터 위탁받아 기념·추모 및 교육·전시 사업을 관리·운영 중이다.
대전 산내 평화공원도 착공과 함께 전시 방향을 지역사회 및 유족과 협의하고 콘텐츠를 기획할 조직이 요구돼 행정안전부 직영이나 출자·출연기관에 위탁 또는 관련된 재단을 입법으로 설립해 위탁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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