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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서 통합교육 진행. (사진=용인특례시 제공) |
시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지역 반도체 소부장기업 신입사원 25명을 대상으로 산업 전문교육과 직무 기초교육을 결합한 통합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별 기업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초 직무교육을 대학의 전문인력과 연구시설을 활용해 공동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조직 적응, 실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다뤄 신입사원들이 산업 전반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업무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에는 로체시스템즈와 비엠아이텍, 지앤지인텍, 서플러스글로벌, 저스템, 애플트리 등 용인 소재 반도체 소부장기업 6곳의 신입사원들이 참여했다.
■ 반도체 공정부터 AI 활용까지…기업 실무와 전문교육 연결
교육과정은 반도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문교육과 조직생활에 필요한 실무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인 19일에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소속 기업과 담당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수행하는 직무를 공유했다.
이어 반도체 8대 공정과 산업 전망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반도체 소자의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분석하는 교육과 반도체 공정실습실 견학을 통해 제조공정의 원리와 기술적 특성을 이해하도록 했다.
반도체 소부장기업은 제조공정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 장비를 공급하는 산업 구조상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이 담당 업무와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의 연관성을 파악하도록 돕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20일에는 조직 적응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워크 역량, 보고문서 작성과 효과적인 보고 방법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초 소양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반도체 기술의 발전 과정과 주요 국가의 반도체 산업 성장 배경, 국제 공급망 구조 등을 학습해 개별 기업의 업무를 넘어 산업 전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명지대학교의 교육·연구용 반도체 팹 시설도 견학했다. 강의에서 배운 공정과 기술을 연구시설과 연결해 살펴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 대학의 교육 인프라 활용…지역기업 인재 육성 지원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 G-앵커사업단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한국외대 반도체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전공 교수진과 국내 AI 반도체 전문기업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해 산업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전문과정을 제공했다.
지역기업의 신입사원 교육을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전문교육과 연구시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참여기업이 서로 다르더라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와 조직 적응,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은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통합교육을 통해 교육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반도체기업과 대학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과 실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반도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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