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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콜롬비아 농축산물 이력관리 개선 국제협력

이정진 기자

이정진 기자

  • 승인 2026-10-26 13:48

신문게재 2026-10-26 98면

개강식
개강식.(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콜롬비아의 농축산물 이력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에 나섰다. 한국의 제도 운영 경험과 생산·유통 현장의 관리 사례를 공유해 콜롬비아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11일부터 24일까지 콜롬비아 농업·축산 분야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콜롬비아 국가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축산물 추적 시스템 역량 강화' 1차 연도 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연수는 콜롬비아 중간관리자의 정책 개발과 법·제도 기반 마련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생들은 한국 농축산업의 발전 과정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과 이력추적제도, 축산물 이력제·등급제,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관련 제도와 운영 방식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 함께 국내 기관과 생산·유통 현장을 살펴보는 일정도 진행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방문해 관련 제도의 운영체계를 확인했으며,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APC)와 GAP 인증 농가, 하림 지능형 공장에서는 생산부터 가공·유통에 이르는 단계별 이력 및 품질관리 사례를 살폈다.



연수생들은 강의와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및 토론을 바탕으로 콜롬비아의 관련 제도와 운영 여건을 분석하고 현지에 적용할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향후 이력관리 관련 법·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후속 연수는 단계별 역량 강화에 맞춰 진행된다. 2027년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력관리 시스템의 설계·구현 역량을 높이고, 2028년에는 현지 적용을 위한 정책 모델과 신규 사업 제안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나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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