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부산관광공사, 북항 '부캉이' 관광상품 개발 나선다

중국·일본 등 여행사 관계자 현장 방문
북항 생태자원 활용한 관광 코스 모색
원도심 상권 연계·체험 콘텐츠 구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30 23:49
단체사진1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9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6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북항 수변공간에서 현수막을 들고 주먹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에 대한 관심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상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북항의 자연환경을 새로운 관광 소재로 활용하고, 방문객의 이동 범위를 인근 원도심까지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9일 북항친수공원 일대에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인바운드 여행사 팸투어'를 진행했다.

'북항 부캉이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일정에는 중국과 일본,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북항을 여행 일정에 포함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공사와 여행사들은 국가별 관광 수요를 고려한 상품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 동부권에 집중된 관광 동선을 항만과 원도심으로 분산하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최근 북항에 쏠린 관심을 계기로 기존 관광지와 다른 방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검토한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북항친수공원에 16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부캉이'에 대한 관심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지역 홍보와 주변 상권의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앞으로 북항의 해양환경을 소개하는 이야기형 홍보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주변 관광지와 상점을 연결하는 추천 여행 경로를 마련할 방침이다.



생태·러닝 프로그램 운영과 기념상품 제작, 시민 대상 관광 공모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관심을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활동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북항의 생태적 특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국가별 방문객의 수요를 고려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원도심 관광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