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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치매 고위험군 인지·재활 지원

청양군보건의료원 연계···운전 시뮬레이션·블록 맞추기 체험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10-31 13:24
작업치료학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가 10월 27일 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2026년 인지 및 재활 프로그램'을 열었다.(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10월 27일 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활동과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공에서 익힌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

도립대는 이날 대학 진리관 작업치료학과 실습실에서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한 '2026년 인지 및 재활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신체 기능 유지를 돕고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넓히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색상과 모양을 구분해 블록을 맞추는 활동으로 인지 기능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노인의 활동을 안내하고 과제 수행을 도우며 작업치료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했다.

운전 시뮬레이션 체험에서는 실제 도로 환경을 구현한 장비를 사용했다. 참여자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교통 상황을 살피고 장비를 조작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반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체험 과정에서 노인들의 참여를 돕고 활동별 수행 과정을 살폈다. 인지활동과 시뮬레이션 체험을 마친 뒤에는 학생과 노인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교류의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작업치료학과 리더십 동아리 '리더19'의 지역사회 기여 취지도 반영했다. 학생들이 대학 실습실에서 익힌 전문기술을 지역 고령자에게 적용하면서 전공교육과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결했다.

도립대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작업치료 실무 이해를 높이고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고령자에게는 다양한 인지활동과 재활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정명규 총장은 "배움의 가치는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닿을 때 더욱 커진다. 학생들이 익힌 작은 기술 하나가 누군가의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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