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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잇다…인천시, 상상플랫폼서 '제9회 온통 다문화 페스티벌' 개최

다문화가족·시민 2000여 명 몰려…10개국 전통복장 기수단·음식 체험 '눈길'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 "문화 다양성은 도시 경쟁력…포용적 공동체 강화"
관문도시 특성 반영한 정착 지원 확대…시민 참여형 교류 플랫폼 정례화 추진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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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31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제9회 온(ON)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문화 다양성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상호 존중하며 어우러지는 포용적 사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31일 제물포구 소재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제9회 온(ON)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볼거리로 포문을 열었다. 콜롬비아 전통 라틴댄스로 구성된 사전 공연에 이어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개국의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200여 명의 시민 기수단이 각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차이를 존중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고려인 3세 청소년 댄스팀의 활력 넘치는 축하 무대는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국가별 전통 놀이와 공예품 제작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한편, 일본의 당고와 타코야끼, 캄보디아의 썸러까리 등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며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했다.

또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과 창작품을 선보인 플리마켓, 장기자랑 대회,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현장에 설치된 가족센터 및 유관기관 홍보 부스에서는 이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가족지원 사업과 맞춤형 행정 정보가 안내됐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문화적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교육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차별 없는 다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문화 교류 행사를 정례화하여 정착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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