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 감시 인력 208명을 예찰 활동에 투입하고 전문 조사원의 진단 절차를 연계하는 등 현장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합니다.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민 신고를 활성화하여 감염 의심 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시는 이러한 다각적인 대응을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산림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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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
산불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까지 감염 의심 목 확인에 참여시키고, 관계기관과 시민 신고를 연계해 산림 피해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제천시가 예찰에 활용할 예정인 인력은 모두 208명이다. 산림재난대응단 69명과 산불감시원 139명으로, 기존 산불 감시·대응 업무를 수행하면서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나무도 살펴보게 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에 발생하는 산림병해충 피해로, 감염된 나무가 말라 죽는 결과를 초래한다.
제천시가 안내한 주요 의심 증상은 나무의 잎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면서 고사하는 현상이다. 감염된 나무는 통상 1~2년 이내에 고사할 수 있어 의심 목을 빠르게 발견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잎의 변색이나 고사 현상만으로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다.
시는 현장 감시 인력이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전문 예찰 조사원이 시료를 채취하고 검경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고사목과 감염목을 구분하고 방제 대상이 누락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응의 특징은 기존 산림관리 인력을 재선충병 예찰에도 활용한다는 점이다. 별도의 감시 활동에만 의존하기보다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해 현장을 살피는 인력들이 의심 증상을 함께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천시는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의 활동을 연계해 감염 의심 목 발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재선충병에 대비해 활용이 가능한 인력을 적극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현장 점검과 전문 인력의 진단 절차를 연결해 조기 발견부터 후속 방제까지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앞으로 3년 이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국유림관리소,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등 산림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의심 목에 대한 조사와 방제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청정지역 전환은 현재 추진 중인 목표로, 실제 달성 여부는 향후 예찰과 방제 결과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행정기관의 현장 점검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의심 목을 발견하기 위해 시민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신고 체계를 정비해 시민들이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나 잣나무의 잎이 붉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 현상을 발견한 경우 전문적인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제천시 산림과에 설치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본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현장 인력의 감시 활동과 전문기관의 진단, 시민 신고를 연결해 감염 의심 목을 빠짐없이 확인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 산림 보호를 위한 이번 대응이 재선충병 확산 억제와 청정지역 전환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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