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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7일 개최…안전요원 7000명 투입

광안리·이기대·동백섬 3곳서 연출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불꽃 공연
광안대교·해변도로 단계별 교통통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2 07:46
제21회 부산불꽃축제
오는 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 홍보 포스터. 올해는 3개 지점을 활용한 불꽃 공연과 광안대교 조명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부산시 제공)
오는 7일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대교와 주변 도로에 단계적인 차량 통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 7000여 명을 배치하고 혼잡 우려 지역 42곳을 집중 관리한다.

축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 곳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순서는 오후 7시부터 15분 동안 진행되는 중국 SUNNY사의 초청 공연이다. 오후 7시 25분에는 한화가 제작하는 '부산멀티불꽃쇼'가 시작돼 30분간 이어진다. 마지막 5분은 시민과 현장 근무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불꽃으로 마무리한다.

본 공연의 주제는 '부산의 꿈'이다. 설렘·담대·환희를 차례로 표현하며, 25인치 대형 불꽃과 폭포처럼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물결 모양 연출에 광안대교 조명을 결합한다.



낮부터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오후 4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해변에서는 책을 즐기는 프로그램과 미술 체험, 지역 음악인들의 거리공연도 마련된다.

오후 6시에는 시민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본 공연 10분 전부터는 특별 초청인사들이 참여하는 개막 세리머니와 카운트다운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용 유료좌석은 약 1만7000석이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3000석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품으로 배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민에게 R·S석 요금의 10%를 할인하고, 청년 문화패스 좌석은 전년보다 두 배 늘린다.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 1300석도 마련한다. 다자녀 가족에게는 해군 함정에 탑승해 바다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는 광안리해수욕장 7개 구역과 관람 위험지역 9곳, 도시철도 6개 역사, 주요 진입로 16곳, 기타 4곳 등 모두 42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밀집 상황을 살피고, 백사장과 해변도로의 수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조절할 방침이다. 응급의료부스 8곳과 구급차 32대, 비상통로 4곳도 마련한다.

행사 정보와 혼잡 정도는 카카오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함께 온 사람의 위치를 찾는 기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안내도 제공한다.

교통통제는 2일 오후 8시 광안대교 상층부 일부 차로부터 시작한다. 4일부터는 하층부에도 부분 통제가 적용된다.

축제 당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가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시설물 철거가 일찍 끝나면 통제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광안해변로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오후 4시에는 해변로와 마린시티 일대로, 오후 5시에는 광남로와 민락수변로 등으로 통제 범위를 넓힌다.

행사 종료 후에는 도시철도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해 관람객의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추진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준비부터 관람객 귀가까지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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