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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서 산불 사진 30점 전시

산불 피해·진화 현장 사진 공개
2~6일 공원 입구·산책로에 전시
예방수칙 안내…기상 따라 변경 가능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1-02 09:00
=용암으로 변해버린 산(2025 의성)
부산시설공단이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하는 '대형산불 사진전'에 소개되는 2025년 경북 의성 산불 현장. 산 능선을 따라 거센 불길이 번지는 가운데 산 아래에 진화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대형산불이 지나간 숲의 피해 모습과 불길을 진압하는 현장이 부산어린이대공원 야외 전시 공간에 펼쳐진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산책하면서 산불이 남긴 흔적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입구 광장과 순환로에서 '대형산불 사진전'을 연다.

전시 작품은 산림청이 보유한 사진 30점이다. 불에 탄 산림의 모습과 진화 작업 장면을 담았으며, 양산국유림관리소의 자료 협조를 받아 마련했다.

사진은 공원 진입부와 산책 동선을 따라 배치된다. 관람객이 별도의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산불 피해 상황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현장에는 산불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알리는 안내물도 비치할 예정이다. 산림 주변에서 불씨를 다룰 때 주의할 점과 위험 상황을 발견했을 때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마련됐다. 공단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공원 이용객의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기록한 사진들이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예방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전시 기간은 6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날씨에 따라 운영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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