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5월 등록인구의 13.8배에 달하는 약 84만 명의 체류인구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의 다변화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할인 혜택 등 차별화된 정책이 수도권 방문객의 유입을 이끈 결과로 풀이됩니다. 군은 향후 야간 관광과 워케이션 기반을 강화하여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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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84만 명이 넘는 체류인구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84만 명이 넘는 체류인구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광지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5월 체류인구는 84만 4739명으로 집계돼, 군 등록인구 6만 1340명의 13.8배에 달하는 규모로 생활인구 통계 산정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태안군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체류인구 규모 2위를 기록했다.
태안을 찾는 방문객 증가세는 관광 형태의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 해수욕장 중심의 관광지에서 벗어나 꽃축제와 치유관광, 레저활동이 결합된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방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봄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세계튤립축제가 관광객 발길을 끌었고, 피서철에는 21개 해수욕장과 신두리 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 등 대표 관광지가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바다낚시와 서핑, 캠핑, 골프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더해져 가족 단위 여행객과 젊은 층 방문이 이어졌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태안군은 스마트폰 QR코드로 발급받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해 천리포수목원과 네이처월드 등 관광지와 숙박업소, 카페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태안 반값여행' 사업도 운영 중이다.
또 방문객 분석 결과 외지인 비중은 79%에 달했다. 특히 경기 화성과 수원, 평택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방문객이 많아 수도권 접근성이 체류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향후 체류시간 확대와 재방문율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워케이션 기반 조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실질적인 관광 혜택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고 있다"며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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