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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노동자·주민 문화 오아시스…'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4일 문 연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다목적 복합시설…도예·양재·자율운동실 등 맞춤형 공간 조성
연말까지 AI·생활체육 등 19개 단기 특화 강좌 우선 가동…내년부터 5개 분야 42개 강좌 확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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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이 11월 4일,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사진=공단 제공
인천 서북부권 산업단지 근로자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문화 욕구를 해소할 대형 복합문화공간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인천시설공단은 오는 4일 인천광역시 서구 보듬로 140 현장에서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는 총면적 4495.02㎡,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대형 복합 시설이다. 상대적으로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검단산업단지 일대 노동자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거주 주민들에게 배움과 휴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건물 내부에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전문 시설들이 촘촘히 들어섰다. 대규모 행사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강당을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자율운동실, 실용적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양재실·도예실·음악실·어학실, 그리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쉼터 등이 알차게 구성됐다.



공단은 센터 개관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용' 성격의 단기 특화 프로그램을 전격 가동한다. 11월과 12월 동안 월 4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특화 강좌는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까지 총 19개 강좌로 편성되어 노동자들의 퇴근 후 삶과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이어 내년(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연간 정규 교육 체제로 전환해 총 4기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문화·교양 ▲능력개발 ▲디지털 ▲어학 ▲생활체육 등 5개 핵심 분야, 총 42개 강좌로 대폭 확장해 맞춤형 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강 신청 자격은 인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만 19세 이상 근로자와 그 가족은 물론, 일반 인천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당장 오는 12월 운영되는 단기 강좌의 수강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천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인천 서구 검단 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입주와 신도시 개발이 맞물려 인구가 급증하는 반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시설 확충이 지속적인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센터 개관은 지역 노동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문화를 더하는 공간, 행복을 채우는 공간'이라는 센터의 슬로건처럼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일터와 삶터의 경계에서 노동자와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움을 나누는 열린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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