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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개최... 동학농민군 숭고한 정신 기리고 자주·평등의 역사적 가치 되새겨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1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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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에서 출연진들이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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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우금티전적 알림터 앞에서 열린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에서 참석자들이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동학농민혁명 132주년을 맞아 공주에서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공주시는 지난달 31일 우금티전적 알림터 앞에서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기리고 자주와 평등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찬석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유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엄숙한 추모제례로 문을 열었다. 이어 공주소리보존회와 문화공간우리사랑, 금강풍물패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 당시 희생된 농민군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례에 이어 펼쳐진 예술 행사는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석송오케스트라의 기악합주와 금학동주민자치회의 기타 연주를 비롯해 퓨전국악 제민네 공연, 공주아리랑보존회(남은혜 외)의 우금티 아리랑, 민중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체험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금티 전투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공주 일대에서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벌인 전투다. 반봉건·반외세를 기치로 내걸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치열한 항쟁이 담긴 역사적 사건이다.



이기숙 공주시 문화유산과장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이 후대에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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