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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2026 비내섬 축제' 7~8일 개최…친환경 생태관광 선보여

충북 유일 국가습지보호구역서 억새·탐방·휴식 프로그램 다채롭게 마련
개·폐막식 생략하고 일회용품 반입 제한…셔틀버스로 탄소 배출 저감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1-02 10:39

충북 충주시는 7일부터 이틀간 국가습지보호구역인 비내섬에서 탄소 배출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환경 ESG’ 가치를 담은 ‘2026 비내섬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생태탐방, 라이브 공연, 명상 등 자연 속 휴식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형식적인 의전 대신 방문객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아울러 습지 보전과 관광의 상생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를 병행하여 비내섬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억새 물결 일렁이는 충주 비내섬… 가을 힐링 축제 열린다(포스
'2026 비내섬 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충주시 제공)
충북 유일의 국가습지보호구역인 충주 앙성 비내섬이 억새가 물든 가을 풍경에 탄소 배출과 일회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를 더해 생태관광의 가치를 알린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 비내섬 축제'는 7~8일 앙성온천광장과 비내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로 자연 속 휴식과 생태탐방을 중심으로 체험·먹거리·볼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친환경 실천을 강조한 '환경 ESG(No CO2, No Plastic)'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형식적인 공식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행사장 내 일회용품 반입을 제한하며,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혼잡과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쉼', '탐방 및 즐길거리', '살거리 및 먹거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쉼' 테마에서는 비내섬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라이브 버스킹과 감성·디제잉 공연을 선보이고, 억새밭에서는 명상과 요가를 운영한다. 전용 그늘막과 캠핑의자를 갖춘 휴식공간 2곳, 물멍쉼터 4곳과 빈백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탐방 및 즐길거리'에서는 환경 해설사와 함께 비내섬의 생태를 살펴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나무에 소원을 거는 레몬트리, 탐방로 포토존,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증강현실(AR) 체험인 '비내섬 AR 챌린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살거리 및 먹거리' 테마에서는 천연재료와 리빙라이프 제품, 빈티지·앤틱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생태탐방과 공연에 더해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7일 켄싱턴리조트에서는 '비내섬 환경과 관광의 상생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습지와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환경 보전과 지역 관광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재규 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은 "비내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생태 보고"라며 탄소 배출 저감과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축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깊은 힐링을 얻고 비내섬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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