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5년간 약 40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50개 사업을 추진하며 2년 연속 충북 군 지역 생활인구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구 유입과 정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유학 프로그램과 산촌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전용 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 사례를 이끌어내며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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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창업지원을 받은 굿즈 제작 업체 `선렛' 청년 사업가들의 괴산 정착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400억여 원의 기금을 투입해 누적 50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자생력 키우기에 주력했다.
특히 이 기금을 투입한 사업들이 인구 유입과 정착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른 성과를 보면 괴산군 생활인구가 2024년 누적 352만 명, 2025년 누적 335만 명으로 2년 연속 충북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역 살이 체험 '괴산 어때?', 전통시장서 청년과 상인이 어울리는 '장날에 모이자', 전국 교육생 대상 아보리스트 양성 과정 등의 기금사업이 방문객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착으로 연결된 대표 사례는 2022~23년 기금 2억 원으로 시작된 지역 특화 교육과 연계한 괴산형 농촌유학 '괴산 아이유학'이다.
4년간 총 55가구가 이 사업에 참여해 그중 10가구가 괴산에 정착했고 올해는 한 학기 정주형으로 바꾸면서 참여 10가구 가운데 5가구 14명이 정착했다.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는 산촌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기금 15억여 원으로 센터 운영, 산촌 청년 창업 교육을 추진했고 2024년 산림청 산림교육 전문기관, 2025년 민간 분야 첫 산촌활성화지원센터로 지정됐다.
그동안 산림·산촌 경영체 11곳, 130명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가 13명을 길러냈다.
수목관리전문가(아보리스트) 양성 과정은 2025년에만 100명이 수료했다.
정착 단계에서는 청년 창업과 주거를 지원하고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소수청년주택도 문을 열었다.
군은 2024년부터 3년간 청년 창업가 17팀을 선발해 창업교육과 전문 컨설팅, 시설 리모델링비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무·세무·법무·마케팅 등 9개 분야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원을 넓혔고 창업자의 주소 이전 등 정착 지표도 관리하고 있다.
군은 소수면 수리 일원에 기금 46억 원 포함 총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2층 규모 3개 동, 전용면적 59㎡ 12가구를 지었고 올해 초 입주를 마쳤다.
이 주택은 청년 가구주의 부담을 낮춘 조건으로 공급해 관내 청년 몫 모집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가구의 자녀가 지역 학교에 다니면서 작은 학교를 지키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성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괴산에 오고, 머물고, 정착하는 흐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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