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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책거리' 행사 개최

이주·비이주배경학생 40여 명 참여… 한 해 배움의 결실 나누고 수료증 전달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11-02 10:45
공주교육지원청 이중언어교실 수료증 전달 사진
공주교육지원청이 10월 31일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책거리 행사를 열고 참여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교육지원청이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명택)은 지난 10월 31일 2026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인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책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11월 7일 예정됐던 종강식에 앞서 공주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일정을 고려해 한 주 앞당겨 진행됐다.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은 일본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 총 4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주시 행복누림에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18회에 걸쳐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우리 전통문화인 책거리를 접목해 의미를 더했다. 책거리는 책 한 권의 공부를 마친 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다.

학생들은 책거리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가르침을 전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국어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토요일마다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수업이 재미있어 꾸준히 참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이 학생들에게 언어 능력을 기르는 기회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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