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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글로벌 신발 브랜드와지역기업 20개사 기술 협력의 장 열어

글로벌 브랜드 직접 방문해 참여 제안…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11-06 17:28
2026-10-29_단체 기념촬영
단체 기념촬영 모습.(사진=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심재운)가 글로벌 신발 브랜드와 지역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개최한 2026 PFB(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은 「부산 신발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테크 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데상트(Descente)를 초청하고 신발패션기업 20개사가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본 행사는 지역기업이 축적한 소재·부품·제조 기술을 글로벌 브랜드에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역량과 생산 기반을 설명했으며, 브랜드 측은 기업별 제안을 검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여 브랜드들은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제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온러닝과 데상트코리아는 기대보다 풍부한 기업정보와 유익한 기술 제안을 접했다며, 부산 신발기업이 보유한 노하우와 지식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소개받은 기업과 기술을 토대로 향후 비즈니스 확대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행사의 정례화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참여기업들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직접 교류 기회를 행사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부품·소재·제조 분야 중소기업은 주로 전시회를 통해서만 브랜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기술 제안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번 교류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온러닝과 데상트코리아를 직접 방문했다. 지역 신발기업과의 기술 교류가 양측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취지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해 브랜드의 참여를 확정했다.

아울러 기업의 제안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지원했다. 기업정보 및 기술 제안자료의 영문 작성을 지원하고, 현장에는 한영 동시통역사와 전문 진행자를 배치해 언어 및 진행 부담을 줄이고 기술 협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당일 벡스코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상담은 중단 없이 진행됐다. 브랜드와 참여기업은 조명이 꺼진 상황에서도 기술 제안과 협의를 이어가며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 관계자는 "신발패션기업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브랜드를 직접 방문해 지역기업과의 만남을 제안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온러닝과 데상트코리아, 그리고 신발패션기업 20개사 덕분에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도록 브랜드와 기업 간 후속 소통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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