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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

매출 1조 9052억·영익 5301억 원 달성… 해외궐련사업 성장 견인
올해 배당금 8000원으로 확대… 4년간 5조 원 '주주환원' 계획도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6-11-05 16:40

신문게재 2026-11-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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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KT&G 사장이 5일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행사에서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G 제공)
KT&G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KT&G는 올해 주당배당금을 8000원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4년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총 5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G는 5일 '3분기 실적 공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9052억 원, 영업이익 53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13.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실적 성장은 담배사업이 이끌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3065억 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42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2.6%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10개 분기 연속 판매량과 매출, 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했다. 차세대 담배(NGP)사업도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판매단가가 높은 스틱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KGC의 건강기능식품사업 매출액은 3722억 원, 영업이익은 8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2.2% 증가했다.

이날 KT&G는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를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과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000원(33.3%) 늘어난 8000원으로 확대한다. 현재 60% 수준인 배당성향은 2030년까지 7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4년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진한다. 같은 기간 배당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 규모는 5조 원으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특별환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의 세 성장 축인 해외궐련·NGP·건강기능식품 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으로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익 증가에 기반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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