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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북면 낡은 담장이 아름다운 갤러리로, 주민자치회, 마을 곳곳에 생기 불어넣어

지역아동센터는 '어린왕자', 양천리 문화마을은 '국화' 주제로 벽화 조성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고북면의 지역 정체성과 마을 이미지 높여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1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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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담장에 색을 입히고 마을에 활력을 더하다 활동 모습(사진=고북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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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 담장에 색을 입히고 마을에 활력을 더하다 활동 모습(사진=고북면 제공)
서산시 고북면 주민자치회가 낡고 밋밋했던 마을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입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교현)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면소재지 지역아동센터 벽면과 양천리 문화마을 진입로에 있는 창고 외벽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인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고북면'의 하나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공간을 지역 특색을 담은 벽화로 꾸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 벽면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어린왕자'를 주제로 따뜻하고 상상력 넘치는 그림을 입혀 아이들이 밝고 친근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양천리 문화마을 진입로 창고 외벽에는 고북면을 상징하는 국화를 소재로 벽화를 조성해 마을 입구부터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북면은 국화를 지역의 대표 이미지로 발전시켜 온 곳으로, 이번 벽화는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산뜻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북면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현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벽화그리기는 단순히 담장을 꾸미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마을 분위기를 바꾸고 고북면의 특색을 알리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복 고북면장은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색채를 더해준 주민자치회와 사업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벽화 조성이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주고, 고북면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고북면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북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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