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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중 환경동아리, 지역 어르신께 자몽청 나눔, 탄소중립·경로효친 실천

지역 농산물 활용, 자몽청 제작, 지곡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료 전달
환경보호와 세대 간 소통 결합한 실천형 인성교육으로 나눔의 의미 더해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11-06 21:41
세대공감 인성교육
서일중학교는 3일 환경동아리 소속 이동진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지역 어르신께 전하는 행복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사진=서일중 제공)
서산 서일중학교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만든 자몽청 음료를 대접하며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서일중학교(교장 이수종)는 3일 환경동아리 소속 이동진 학생 등 4명이 지도교사와 함께 지곡면에서 '지역 어르신께 전하는 행복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교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세대공감 K-인성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준비한 자몽청은 장거리 유통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활용해 만들었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이를 이웃과 나누는 활동으로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담았다.



학생들은 지곡면의 한 식당을 찾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자몽청으로 음료를 만들어 대접했다. 학생들의 정성 어린 선물에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와 덕담으로 화답했으며, 세대를 뛰어넘은 따뜻한 교감이 이어졌다.

조한구 이사장은 "학생들이 이웃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마음을 실천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생활 속에서 체득하는 모습이야말로 참된 교육의 현주소"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인재를 기르는 데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로 나아가 이웃을 공경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실천적 인성을 키워가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활동에 참여한 이동진 학생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로 탄소 발자국도 줄이고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환경동아리 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과 마음을 나누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배우고, 환경보호를 일상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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