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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대전시 부시장 2명 모두 교체… 총선 출마 채비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유성구을 출마 위해 사퇴…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서구을 출마 위해 2개월 전 명퇴
신임 행정부시장에 유득원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경제과학부시장은 40대 변호사 임용 예정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3-1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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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원 신임 행정부시장.
대전시가 내년 총선 출마로 사퇴하는 부시장 2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이하게 된다.

대전시는 4일 제19대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유득원 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이 취임한다.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 후 2개월 여만이다.

유득원 신임 부시장은 제2회 지방행정 고시를 통해 1998년 충남 보령에서 첫 임기를 시작했다. 초임지인 충남도를 거쳐 행정안전부, 대통령 비서실 등을 지나 2020년 8월부터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을 1년여간 역임하기도 했다. 3여 년 만에 3급에서 1급까지 고속승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같은 날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도 퇴임 전 기자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유성구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봉 부시장은 이장우 시장 취임 직후 과학부시장을 경제과학부시장으로 명칭을 바꿔 시로 불러들인 인사였는데, 기자 출신으로 대덕특구 대상 인터넷매체를 창간한 후 대표를 맡아왔다.

다만 이석봉 부시장은 9월 말부터 행정부시장 부재로 인해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비공식적으로 알려왔지만, 대전시의 부시장직 2석을 모두 공석으로 둘 수 없어 퇴임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봉 부시장 후임은 40대 변호사로, 현재 고위 공직자 임명을 위한 신원 조회 중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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