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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퇴직에 관한 모든 일 처리해주는 퇴직 대행 서비스 회사 급증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4-06-10 09:55
몇 십년 전만 해도 일본에서는 한 번 회사에 입사하면 정년퇴직 할 때까지 쭉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지금은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돼 직장을 옮기는 일이 드물지 않게 되었다.

요즘 일본엔 본인을 대신해 회사에 퇴직의 의사를 전해주고 퇴직에 관한 모든 일을 대신해주는 퇴직 대행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회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퇴직하고 싶다고 말해도 상사가 받아주지 않거나, 상사의 강압적 태도가 무서워서 말을 꺼내지 못 하거나 후임자를 키울 때까지 퇴직을 허락해주지 않는 경우 등이다.

이러한 회사는 심각한 일손 부족, 회사측과 젊은 사원들 간의 가치관 차이, 일본인 특유의 성실성 등 복합한 요인으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퇴직대행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용은 3만엔~5만엔 정도라고 한다.

회사에 따라서 변호사와 제휴하여 만일의 법적 절차에도 대응해준다.

회사측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직장에도 다시 가지 않고 퇴사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다문화명예기자 아사오까 리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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