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들어서는 충혼탑 추모공원 조감도. |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일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22일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시장 주재로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부터 설계용역을 맡은 김호윤 ㈜조경설계호원 대표가 이날 보고회에서 설계취지와 최종 내용을 설명했다.
충혼탑과 시립미술관 일원 2만4615㎡ 부지는 ▲추모공간 ▲휴식공간 ▲다목적공간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추모공간에는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을, 휴식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루프탑테라스·데크산책로를 각각 조성한다.
다목적공간에는 다목적실과 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452㎡ 규모의 1층 건물이 들어선다.
준공 예정일은 2026년 상반기, 사업비는 7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충혼탑 일원을 추모,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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