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학교 장애인일자리 우수기관 선정 수상 사진. |
음성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과 고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일반형일자리사업 배치기관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직속기관과 읍·면이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공급 확대를 요구한 결과, 음성군의 장애인 일자리는 2022년 95개에서 2023년 104개, 2024년 121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에는 128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군은 장애인의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일제 및 시간제 등 일반형 일자리 48명, 복지일자리 64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9명 등 분야별로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10월 말 기준 총 138명의 장애인이 정부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를 발굴하고 수행기관을 확대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은 도내 지자체 중 5위, 군 단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전국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기관 선발 과정에서 민간 수행기관인 꽃동네학교가 우수일자리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일반 취업시장에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와 장애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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