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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김동기·이자연 개인전 개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무료 전시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4-10-30 14:52
[사진자료1] 김동기_파도#11_한지에 목판화
김동기 작가의 한지 목판화 파도.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1기 입주작가 창작전으로 김동기 작가의 '누름 바름'과 이자연 작가의 '누구의 손으로 나를 키우는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30일 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충남 태안의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릴레이 개인전을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5일간 연다.

이번 릴레이전은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작가가 스튜디오 입주 후 새롭게 작업한 신작과 그들의 대표작을 함께 전시한다.



김동기 작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목판화 작품 '백파' 시리즈를 통해 판화 기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자연 작가는 농사를 모티브로 자연순환론적 삶의 방식을 담은 영상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자료2] 이자연_물질자연물
이자연 작가의 가변 설치물 '물질'
김동기 작가는 충남창작스튜디오 인근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64개의 목판을 이용해 독창적인 대형 작품을 완성했으며, 작품은 파도의 장엄함을 흑백의 판화 형식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자연 작가는 농사를 토대로 삶을 일구어 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작품과 농사의 과정 속에서 거둬들인 심미적 오브제를 전시해 현대 사회에서 잊혀진 생명의 근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충남창작스튜디오 전시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또는 충남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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