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혁신도시에 초·중학교 신설…중투위 조건부 승인

42학급 993명 규모…2028년 3월 개교 목표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24-10-31 11:26
  • 수정 2024-11-11 14:36

신문게재 2024-11-01 16면

충북교육청, (가칭)혁신초중 신설
충북 혁신도시내 혁신초중 신설 계획안.

충북혁신도시 내 (가칭)혁신초·중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며,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충북교육청은 31일 (가칭)혁신초·중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9일 열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신설 안에 대해 통학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고한 후 추진하라는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혁신초·중학교는 충북혁신도시와 인근 개발에 따라 1만 4468.9제곱미터 부지에 42학급(유치원 3, 초등학교 18, 중학교 18, 특수학교 3), 학생 993명(유치원 57명, 초등학교 450명, 중학교 486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614억 원을 투입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설로 충북혁신도시 내 계획했던 11개의 유·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된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혁신초·중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충북혁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충북혁신도시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