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
홍성군이 서해안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제309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군정연설을 통해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그려온 지역사회 성장의 밑그림을 가시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민생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성군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목표는 미래 산업도시로의 도약이다.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 첨단 모빌리티, 반려동물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이미 기업 수요 확보율 160%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로, 군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청년 스마트팜 프리미엄 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고, K-푸드 대표 품목인 조미김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세 번째 목표는 문화관광도시 육성이다. 서해안 관광도로와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홍주읍성 원형 복원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올해 5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비큐 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홍성군은 행정중심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K-락 디지털 스페이스를 조성하여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균형발전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역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다섯째, 촘촘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끝으로 군은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에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군수는 "역대 최고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홍성의 백년대계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홍성을 서해안 시대의 개발 주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서해안 지역의 경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군의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서해안 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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