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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1월 21일 상가 공실 박람회 현장 근무 중이던 A 사무관 실신
19일엔 도농상생국 B 사무관, 사무실서 쓰러져....병원 후송 치료 중
각종 감사와 국비 대응, 국회 및 시의회 대응 집중 시기...대응책 요구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11-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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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 50대 공직자 2명이 2024년 연말을 앞두고 잇따라 쓰러지면서, 공직사회에 과로 경고등을 켜고 있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반복되는 연례 행사들이 공직자들을 위험천만한 상황에 내몰고 있는 모습이다.



11월 21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소속 A 사무관이 전날 오후 5시경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가 공실 박람회'에 대응하다 쓰러져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선 19일에는 도농상생국 소속 도농정책기획관 B 사무관이 사무실 근무 도중 쓰러졌다.

시의 고위 관계자는 "오후 들어 충북 소재 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공직사회는 연말 국비 대응과 정부 합동 감사, 국회 국정감사, 시의회 정례회 등이 집중되는 시기인 터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기간 시가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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