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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 사진작가 회장, 고창 새벽 풍경 기록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기 시작한 시기
자연이 만들어낸 안개 풍경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3-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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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도암서원/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새벽 풍경이 봄을 앞두고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기 시작한 이 시기, 자연이 만들어낸 안개 풍경이 더해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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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 /독자 제공
최근 박현규 사진작가 회장은 '우리 동네 풍경' 시리즈를 통해 고창의 새벽을 기록했다. 새벽 3시, 은하수를 담기 위해 도암서원을 찾았지만, 기대와 달리 별 대신 짙게 내려앉은 안개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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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독자 제공
이후 발걸음을 옮긴 학원 농장에서는 안개에 쌓인 청보리밭이 장관을 이뤘다. 특히 청보리밭 축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연둣빛으로 자라나는 보리 위로 하얀 안개가 부드럽게 내려앉으며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완성했다.

학원 농장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청보리밭 명소로, 매년 봄이면 광활한 보리밭이 장관을 이루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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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독자 제공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앞둔 지금, 새벽 시간대에는 낮과는 또 다른 고요하고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규 사진작가협회장은 "은하수를 기대하고 나섰지만, 자연은 또 다른 선물을 보여줬다"며 "안개에 감싸 인 청보리밭은 말 그대로 숨이 멎을 듯한 풍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런 순간들을 기록해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청보리밭을 중심으로 한 자연경관과 농업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계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실현에 힘쓰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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