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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화훼유통센터 누적 경매 실적 2000억 돌파

전국 분화류 30% 견인…전자경매 기반 유통 경쟁력 입증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05 09:14
2_음성화훼유통센터 누적 경매 실적 2000억원 달성(2)
음성화훼유통센터.(사진=음성군 제공)
음성 화훼유통이 10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전국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화훼유통센터는 2016년 1월 4일 첫 경매 이후 3월 30일 기준 누적 경매 실적 2000억 원을 달성했다.

개장 첫해 분화류 경매액 148억 원으로 출발한 센터는 이후 연평균 약 200억 원 규모의 거래를 꾸준히 이어오며 10년 만에 누적 실적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규모는 전국 분화류 경매 물량의 30% 이상을 소화하는 수준으로, 센터가 화훼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초기부터 구축한 운영 방식도 특징이다.

센터는 개장 당시 전국 최초로 관엽과 난을 동시에 전자경매 방식으로 진행하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 시장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쌓인 거래 실적은 단순 지역 경매장을 넘어 전국 단위 화훼 유통 흐름에서도 의미 있는 비중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유통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수발주 도소매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인프라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군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음성화훼유통센터 인근에는 전시·판매·체험 기능을 결합한 화훼복합문화센터와 온실을 조성하는 공사가 4월 착공돼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을 통해 화훼 산업을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 동시 전자경매 운영을 통해 생산자 판로 안정과 유통 효율화를 동시에 이끌어 왔다"며 "10주년을 계기로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과 연계해 유통 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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