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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선거 본선 구도 확정…김광직 vs 김문근 '대결'

김문근 "압도적 승리 자신"…김광직 "정책 중심의 공정 경쟁"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4-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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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선거의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며 본선 경쟁이 본격화됐다.좌측부터 김광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근 국민의힘 후보(사지=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각선거캠프)
충북 단양군수 선거가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가 확정되며 본선 대결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후보를 확정하면서 양측 간 맞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현직 군수인 김문근 후보를 단양군수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오영탁 충북도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앞서 단수 추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예비후보와 본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김문근 후보는 경선 직후 "함께 경쟁한 오영탁 의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당원들과 힘을 모아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양 지역에서의 확실한 우위를 자신하며 조직 결집을 통한 선거 전략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는 김광직 후보는 "공천 확정을 축하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군민들에게 선택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각각 뚜렷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문근 후보는 '완성형 행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성과를 실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공약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광직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대표 공약으로는 지역화폐 지급 정책을 제시하며 "군민 모두에게 매달 5만 원, 연간 60만 원을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경험과 경제 활성화 공약을 앞세운 두 후보의 전략이 뚜렷이 대비되면서, 이번 단양군수 선거는 정책 경쟁과 조직력 대결이 동시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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