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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울릉도, 싱가포르형 특별섬으로 육성”

-공항·항만 연계 미래모델 제시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4-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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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권명오 기자.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사진)는 29일 울릉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울릉도를 대한민국의 싱가포르형 특별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해 신축 울릉소방서, 울릉 공항, 어판장 등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울릉 발전 7대 구상'도 발표했다.

핵심은 공항·항만 연계 교통망 구축, 생활물류비 절감, 수산업 구조 전환, 체류형 관광 확대 등이다.

이 후보는 "울릉공항과 사동항이 연결되면 생활물류와 응급의료 체계가 개선된다"며 "울릉은 대한민국 대표 미래섬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7대 구상에는 ▲싱가포르형 특별섬 육성 ▲울릉소방서 조기 신축 및 안전 인프라 강화 ▲한동대·난양공대 연계 글로벌 교육섬 조성 ▲해양심층수·고로쇠 기반 산업 육성 ▲수산업 구조 전환 ▲교통비·물류비 부담 완화 ▲체류형 관광 확대 등이 담겼다.

특히, 교통비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울릉에서 배는 생명선"이라며 "대중교통 수준 요금 체계와 어르신 무료·할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선상 크루즈형 체류 모델을 제시했다.

자연 훼손 없이 숙박과 소비를 유도하고, 독도 관광과 생태·해양레저, 산림치유를 결합한 관광벨트 구축 구상도 내놨다.

수산업은 오징어 중심에서 해조류·고부가 어종 중심으로 전환하고 가공·저장·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소득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울릉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해양영토 중심"이라며 "군민이 편안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략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저동항 어판장과 수협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릉=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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