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검찰의 증거 조작과 직권남용을 비판하며 특검 도입에 강력한 찬성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박 후보의 입장이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권력자를 비호하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일그러진 권력의 하수인'이라는 표현으로 맹비난했습니다. 양 후보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까지 소환하며 법치 파괴와 민주주의 수호를 둘러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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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왼쪽).박수현 후보.[사진=김태흠, 박수현 캠프 제공]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법안에 대해 강력 찬성한다며 "특검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걱정할 자격도 없다"고 직격했다. 이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찬성 입장을 보인 박 후보에 대해 "일그러진 권력의 하수인"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태흠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에 박수현 후보의 특검법 찬성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박수현 후보의 '공소취소 특검법' 강력 찬성 입장은 죄를 심판하는 사법 시스템을 뒤집어서라도 권력자를 지키겠다는 선언"이라며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이어 "찬성의 이유가 더욱 충격적이다. 뜬금없이 3공 시절 남산 중앙정보부, 5공 군사정권 시절 보안사를 끌어와 법치 파괴를 정당화하고 나섰다. 역시 군사정권 보안사 실세 보좌관 출신답다. 권력을 위해서는 법과 원칙도 얼마든지 흔들 수 있다는 습관적 인식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민주주의, 행동은 권력의 방패, 박수현 후보는 결국 '도민의 대변인'이 아니라 '일그러진 권력의 하수인'임을 스스로 밝혔다"라며 "저 김태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뒤엎으려는 폭거는 결단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박수현 후보는 한 방송에서 "사회적 정의 차원에서 공소는 취소돼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해 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개인에게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며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해야 할 대한민국 검찰이 직권남용으로 한 사람을 피의자로 만들고, 조작된 증거로 기소했다는 사실 앞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들은 3공화국 시대 남산 중앙정보부나 5공화국 시대 보안사 대공분실에서 일어나던 일"이라며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 이후 국민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합리적으로 잘 결정해 나갈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지금 그런 걱정을 할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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